통신사 스마트폰 효과 ''쾌청''

입력 2010-06-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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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스마트폰 경쟁에 또다시 불이 붙은 가운데 통신사들은 이같은 효과를 하반기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이동통신사들의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는 420만명.

현재 SK텔레콤이 110만명, KT가 100만명을 기록했으며 통합LG텔레콤도 11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습니다.

갤럭시S, 아이폰4 등 하반기 최신 스마트폰라인업이 갖춰지면서 통신사들의 올해 목표치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통신사들의 매출증가효과는 최대 1조4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가입자 1인당 매출액이 일반폰보다 2배가량 높기 때문입니다.

이와함께 모바일오피스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 통신사들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3년간 연평균 18%씩 커져 오는 2012년 모바일오피스시장 규모는 4조8천억원이 넘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하반기 국내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패드, 삼성 S패드 등 태블릿PC 경쟁 또한 무선인터넷시장을 견인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여기다 2분기부터 적용되고 있는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덕에 통신사들은 수익성까지 높일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인터뷰>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3분기, 4분기에는 마케팅비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통신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우량 가입자 유치경쟁 등으로 통신사들의 요금할인도 가속화될 수 있다는 것이 부담요인이라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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