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장세에 강한 파생상품

입력 2010-06-0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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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발 재정위기로 국내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직접투자하기 참 어려우실텐데요.

변동성 장세에서 돋보이는 파생, 간접상품들을 박진규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주가연계증권, ELS는 변동성이 높을때 가장 돋보이는 상품입니다.

기초자산의 움직임을 일정구간에서 미리 정해놓기 때문에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겁니다.

유럽발 재정위기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지난달에 ELS 발행규모는 2조원을 넘어서며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화인터뷰> 변종기 우리투자증권 Equity 파생영업팀장
"기초자산의 변동성이 높아진다는 것은 헷지 운용측면에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제시하는 수익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

전문가들은 상장지수펀드, ETF 역시 변동성 장세에 적합하다고 평가합니다.

ETF는 개별종목과 같이 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어 쉽게 매매할 수 있고 특정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때문에 한주만 사도 지수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 분산이 가능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상승장때 수익을 낼 수 있는 레버리지ETF와 정반대로 하락장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버스ETF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만 원금비보장형 ELS는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고 레버리지와 인버스ETF는 기초자산의 급등과 급락을 예측해야 하는만큼 단기투자에 적합하다는 점에 주의해야 합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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