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23pt 반등, 나스닥 약보합

입력 2010-06-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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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번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유럽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맞선 가운데 혼조양상으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다우와 S&P500지수는 1% 넘게 올랐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123.49pt(1.26%) 오른 9,939.98로 S&P500지수도 11.53pt(1.10%) 상승한 1,062.00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그러나 일부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3.33pt(0.15%) 내린 2,170. 57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렇다할만한 경제지표 부재속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미국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중 침체 즉 더블딥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은행과 원자재 관련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는 지속됐습니다.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영국의 재정적자 규모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유로화는 또 떨어졌습니다.

인텔 등 주요 기술주들에 대한 투자의견 하행 조정으로 기술주는 상승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국제금값은 안전 자산 선호현상으로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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