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외환시장 규제에 따른 불안요인이 선 반영된 가운데 코스피 상승과 외국인 매수 급증으로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33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23.60원(-1.89%) 내린 12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6.10원 내린 1240원으로 출발해 장초반 1226.20원까지 급락한 뒤 122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다시 낙폭이 커지고 있다.
시장 관게자들은 정부의 선물환 규제 발표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된데다 유로화 반등과 코스피 상승 등 대내외 변수들이 진정되면서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