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별 데일리 시황

입력 2010-06-1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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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증권 - 업종별 순환매 양상, 대응은 실적을 중심으로

최근 시장 상승 흐름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그 동안 다소 소외되었던 섹터나 업종들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기계, 조선, 증권 업종은 시장을 주도주로 보기에는 일러.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의 성격이 크다.
펀더멘탈 개선이 뒷받침되기 전까지는 이들 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확대 보다는 업종내 대표 종목 중심으로 트레이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2분기 실적에 모아질 전망이다.
최근 실적 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있는 업종은 항공, 가정/개인용품, 가스, 해운 업종 등이다.
최근 실적 전망치가 상향되고, 2분기 이후에도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 한국투자증권 - 유럽계 자금 이탈 현상 일단락

그동안 유럽 경기 둔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펀더멘털을 간과한 경향이 있다.
변동성이 더 낮아질 필요가 있지만 지표나 기업들 이익을 나타내는 ''숫자''에 초점을 맞춘다면 수급 개선 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5월 외국인 자금 유출은 장기 투자 성격을 가지는 미국보다는 주로 조세회피 지역을 통해 투자하는 헤지펀드의 단기적 자금 유출로 보인다.
PIGS 국가들의 국채 발행이 지난주 성공적이었고, 해당국 CDS 프리미엄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유럽계 자금 이탈 현상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수출 증가폭의 둔화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선진국 경기가 아직 양호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소프트 랜딩에 대한 기대도 가져볼 수 있다.


◇ 우리투자증권 - 1,700선에 근접한 KOSPI, 대응전략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시장의 상승구조나 내부 에너지를 보여주는 지표들이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특히, 1700~1720선이라는 중기 박스권 상단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추세형성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유럽 각국의 재정긴축에 대한 효과들이 3분기부터 서서히 가시화될 수 있어 당분간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감은 쉽게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2분기 실적시즌이 향후 장세에 중요 분기점이 될 것이다.
뛰어난 2분기 실적을 보여줄 경우에는 중기 박스권 돌파시도가 재차 활기를 띌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Pull & Push 전략 속에 120일선(1,666p)과 20일선(1,637p)을 전후로 재차 비중을 늘리는 탄력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


◇ 대신증권 - 대형주라면 사도 좋다

KOSPI 반등과 미국 국채수익률의 추가하락이 멈춘 시점은 서로 유사하다.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완화된 것이 코스피 반등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미국 경제지표의 하락, 중국 경제지표의 추가하락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지수가 추세적인 상승기조로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
추세적인 상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소극대화 전략을 취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변동성, 영업이익 증가율, 수급 등에 이점이 있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정유 업종 등의 대형주 위주로 접근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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