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통계청의 3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부가조사를 분석해보니 전체 임금노동자 중 정규직이 833만명으로 2001년 8월 경활 부가조사가 시작된 이후 8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비정규직을 웃돌았다고 밝혔습니다.
비정규직 비율은 2001년 8월부터 2007년 3월까지 55~56%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7년 8월 54.2%, 2008년 3월 53.6% 2009년 3월 52.3%, 올해 3월 49.8%로 하락했습니다.
연구소는 정규직이 늘고 비정규직이 줄어든 것에 대해 "2007년 7월부터 시행된 비정규직 보호법의 정규직 전환 효과와 경기침체에 따른 비정규직 감소효과, 상용직 위주의 고용관행 변화 등 여러 요인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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