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213pt 급등, 경기 회복 기대감

뉴욕증시가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어제보다 213.88pt(2.10%) 상승한 10,404.77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61.92pt(2.76%) 오른 2,305.88로 S&P500지수도 25.60pt(2.35%) 상승한 1,115.2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제조업경기가 11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간데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반도체 등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글로벌 증시 반등으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후퇴하면서 유로화는 1유로당 1.23달러를 회복 하는 등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도 다소 완화됐습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의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19.57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준점 ‘0’을 11개월 연속 웃돌았습니다.

지난달 수입물가도 유가 약세의 영향으로 0.6% 하락해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저금리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IT조사기관인 IDC는 올해 PC시장이 2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데다 대만반도체와 UMC도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로 인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54% 급등했습니다.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달러 약세에 따른 상품 가격 상승을 반영하며 원자재 및 에너지주가상승을 주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