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경북 구미 공장에서 태양전지 생산라인 준공식을 열고 3년내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인 1GW급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5년까지 태양전지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해 연간 매출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준공식에는 최고경영자인 남용 부회장과 에어컨 사업본부장인 노환용 부사장 등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남용 부회장은 "차세대 대체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그린에너지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구미 생산라인이 전초기지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양산 4개월 만에 태양전지 모듈의 제조 수율이 98%를 웃도는 등 성과를 냈고 태양광 최대시장인 유럽에서 호평받고 있다"며 "올해 생산분 120㎿에 대한 계약도 거의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120MW급 1개 라인을 추가해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총 240MW급으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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