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가격 ''어찌할꼬''

입력 2010-06-18 17:1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최근 국제 원두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커피 제조업체들은 가격을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쉽지 않습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대표적인 커피믹스 제조업체 동서식품.

지난해 7월 원두가격 상승을 이유로 맥심커피의 출고가를 5% 인상했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칸타타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출고가를 5~7% 올렸고 한국네슬레도 지난해 1월 초 커피제품 가격을 5~10% 인상했습니다.

가격인상에 대해 업체들은 원두가격 상승을 주된 이유로 꼽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제 원두 가격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인스턴트 커피를 만드는데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품종은 지난 9일부터 사흘동안 국제가격이 16% 상승했습니다.

또 지난 14일 뉴욕선물거래소에서 아라비카 커피 7월물 선물가격은 2008년 7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업체들은 가격을 올려야하지만 당분간 원두가격을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쉽게 가격을 올리다가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커피전문점으로 틀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 5개사의 매출은 2008년보다 30%이상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서 커피전문점의 점포는 전국적으로 100여개 늘었고 연말까지 550여개가 추가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가격을 올려야하지만 커피전문점의 공세에 맞물려 커피음료와 커피믹스 제조업체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