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 산업용지 취득 사상 최대... 15㎢ ''여의도 5배''

입력 2010-06-21 11:07   수정 2010-06-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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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업들이 사들인 산업단지내 용지가 사상 최대 규모인 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여의도 면적의 약 5배에 해당하는 산업단지내 용지를 기업들이 취득했으며 이는 2000년대 연평균 8.6㎢보다 7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4.4㎢로 가장 많았고 전남(3.2㎢), 경북(2.1㎢)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올해 1분기에도 기업들이 산업단지내 용지를 6.2㎢ 취득해 이 역시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국토부는 "산업용지 취득이 사상 최대 규모에 달한 것은 기업들이 장래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한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공장을 건축해 가동하게 되는 내년 이후에는 고용증대와 함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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