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지능통신 전파사용료 ''걸림돌''

입력 2010-06-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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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자동차 사고가 날 위기의 순간에 자동차가 알아서 멈춰 서 준다면 어떨까요?

미래에는 이런 서비스가 ''사물지능통신''이란 것으로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사업자들은 전파사용료 문제부터 개선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채희선기잡니다.

<기자> 김씨는 통신기술 덕에 자동차 사고를 피합니다.

자동차 엔진에 문제가 생기자 자동차 안의 센서가 감지해서 김씨의 휴대폰으로 ''위험''신호를 보내왔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같은 이야기는 미래에 ''사물지능통신''이 활성화되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사물지능통신이란 사물에 붙어있는 센서들이 안전성을 비롯한 각종 정보를 교류해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미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기오염도 측정서비스나 버스도착시간을 알려주는 지능형 버스정류장이 사물통신의 초기단계 서비스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이같은 미래형 사물지능통신서비스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교통, 환경, 기상분야에서 서비스의 가능성과 경제성을 검증했고, 올해 이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와 강릉시,기상청과 함께 시범사업을 실시합니다.

사물통신사업의 가능성이 무한한 만큼 사업자도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성장 돌파구를 찾는 통신사업자들은
사물통신분야에서 다각적인 사업모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 등은 사물통신분야가 탄력받기 위해서는 기기마다 내고 있는 전파사용료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앞으로 주변 모든 사물에 통신기기를 부착해야 하는 사물통신 사업에 있어 전파사용료는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방통위도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 중 전파사용료를 인하할 계획이며, 사업자들과 협의해 새로운 사업모델에 맞는 전파사용료 세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채희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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