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업시장 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지예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했지요.
합격 커트라인이 크게 하락하고, 여성 합격자도 줄었다고요.
<기자>
행정안전부는 어제 2010년도 국가직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 필기 합격자 2천405명을 발표했는데요.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40%를 차지해 여성 비율이 3년째 하락했습니다.
2008년 필기시험 합격자 중 여성은 44.5%, 2009년은 43.4%였습니다.
평균점수 역시 남성이 지난해 57.22점에서 올해 50.78점으로 6.44점 하락한 데 비해 여성은 59.24점에서 51.56점으로 7.68점 하락해 낙폭이 더 컸습니다.
전체 합격자 평균점수는 79.8점으로 지난해 85.5점보다 낮아졌는데요.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단순 암기식 문제에서 종합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 유추·판단형 문제 중심으로 출제경향이 변화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사회생활을 할 때 인맥의 중요성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실텐데요.
직장인 절반 이상이 직장 내에 파벌이 있다고 생각한다고요.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근무 중인 직장 내에 파벌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92%는 파벌로 인해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요.
한 취업포털이 직장인 1천595명을 대상으로 ''사내 파벌 존재''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63%가 ''있다''라고 답했습니다.존재하는 파벌의 유형으로는 ''부서에 따른 파벌''이 가장 많았고, 학연, 지역, 입사 동기 파벌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파벌이 있는 응답자 중 92%는 사내 파벌 때문에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요.
이들이 당한 피해로는 ''불필요한 스트레스 증가''를 첫 번째로 꼽았고 ''회사생활에 흥미를 잃음'', ''퇴사를 고려하게 됨'' 등의 응답도 나왔습니다.
<앵커>
내일이면 한국전쟁이 발발한지도 벌써 60년이 되는데요.
일부 대학생들은 한국전쟁이 몇년도에 일어났는지를 모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군요.
<기자>
한 취업포털이 대학생 43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요.
전체의 7%가 한국전쟁이 발생한 연도를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대부분은 남북한의 현 상황에 대해 ''휴전 중''이라고 말했지만 2%는 ''전쟁이 끝난 상태''로 여기고 있었고요.
대학생들은 남북 통일 가능성을 낮게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통일 가능성이 30% 이하라고 대답한 경우가 전체의 60%를 차지했고 70% 이상으로 본 응답자는 14%에 그쳤습니다.
<앵커>
김지예 기자와 함께 취업시장 동향 잘 살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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