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5.64포인트, 1.41% 하락한 10152.8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35포인트, 1.68% 내린 1073.6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36.81포인트, 1.63% 하락한 2217.42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경기상황을 보수적으로 진단한 연방준비제도가 금융시장에 남아있는 과잉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28일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단기예금 경매를 제안한다고 밝히면서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부담을 줬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내구재 주문은 1.1% 감소,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