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과 환율 안정세로 온라인몰과 대형마트 해외여행상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몰과 대형마트, 홈쇼핑에서 여름 성수기 해외여행 상품을 계약한 고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 여행 서비스는 1~24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었다.
대형마트 여행상품은 출발일에 임박해 2~3주 전에 예약하는 고객이 많은 만큼 이제까지 팔린 7월 여행상품 매출이 이미 지난해 7월보다 50%나 는 것을 보면 실제 매출 증가폭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인터파크투어에서 1~23일 해외여행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0%나 늘었고, G마켓에서도 같은 기간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80% 늘었다.
GS샵에서는 이달 들어 판매 방송한 사이판 5일 관광, 상하이 4일 관광 상품에 각각 900건과 1천700건에 달하는 예약 주문이 몰렸다.
CJ오쇼핑에서도 이달 방송한 5일짜리 사이판 여행 상품에 800건의 주문이 쏟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회복과 환율 안정세로 올여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