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그리스 악재로 ''급등''..1200원 상회

입력 2010-06-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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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환율이 그리스 악재로 다시 1200원대로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1197.0원 저점에서 1209.0원까지 급등세를 본인 끝에 오름폭이 둔화되며 1201.0~12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1개월물 중간값은 1202.0원으로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15원을 감안하면 24일 현물환 종가 1188.8원에 비해 12.05원 높은 수준이다.

미국 FOMC의 경기전망 하향조정에 따른 세계경기 둔화 우려와 그리스 국채 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로존 위기로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매수가 몰렸다.

이날 5년 만기 그리스 국채의 신용디폴트스와프(CDS)가 사상 최고치인 972bp까지 상승하며 유럽 위기가 다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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