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도 코스피지수는 연중 고점(1,752) 돌파를 지속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전문가들은 다음주 증시가 연고점 돌파 여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주에도 코스피지수는 1,700선에서 꾸준히 연고점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특히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선진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출구전략, 재정위기 대응 등에 있어 어떤 합의점을 도출해낼지에 주목하고 있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글로벌 공조와 출구전략 시점, 재정 건전성 등이 논의될 전망이지만 관련 국가 간 마찰이 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증시에 반갑지 않은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모멘텀 측면에서는 국내 경기선행지수와 미국 고용지표가 관심이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중요한 이벤트들과 경제지표들이 예정돼 있다"며 "연고점을 돌파할지 아니면 조정을 받을지 매우 주목되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IT, 자동차로 한정됐던 주도주가 화학소재.필수소비재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면서 고점을 높여가려는 시장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시장 관계자들은 "국내외 이슈들이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1분기에 이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