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싱가포르 정부가 도심재생 사업과 대규모 인프라 공사발주를 늘리면서 싱가포르 건설시장이 제2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사들은 그동안의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전 경쟁시장인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세계 건설사들과 수주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가포르는 나라 전체가 거대한 건설현장을 방불케 합니다.
도심과 외곽을 불문하고 타워크레인과 덤프트럭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건설붐이 일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올해 건설 발주 예정물량은 270억 싱가포르 달러.
지난해 210억 달러 보다 30% 정도가 늘어난 규모로 2008년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할 전망입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아시아 관광, 금융, 물류허브를 표방하면서 대규모 공사발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0년까지 540억 싱가포르 달러를 투자해 육상교통망을 확충한다는 목표아래 공공공사 발주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 김동진 / 쌍용건설 상무>
"마리나 해변 지하 고속도로 공사중. 전체 1km 수주금액이 8천2백억원으로 1m에 8억원짜리 공사"
마리나 사우스와 주롱 레이크, 사우스 비치 등 민간이나 민관 합작 도심개발 사업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기자 브릿지>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매립을 통한 도시확장으로 도심재생과 인프라 공사 발주가 최소 3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건설 호황을 한국 기업들이 그냥 지나칠 리 없습니다.
싱가포르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는 5곳.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진출 30년이 된 터줏대감으로 총 계약건수 35건, 수주액 5조원이 넘습니다.
최근 개장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독특한 외관과 예술품이 가득한 내부로 싱가포르 랜드마크로 떠올랐습니다.
이어 현대건설은 29억 달러에 달하는 10개 공사를 수행중이며 삼성물산은 지난 2월 6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바 있습니다.
싱가포르 건설시장은 여타 아시아 국가와 달리 완전 경쟁시장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게 사실이지만 일단 수주 이후 공사비 유입이 안정된 시장입니다.
때문에 풍부한 시공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대형 건설사들에겐 황금알을 낳는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도심재생 사업과 대규모 인프라 공사발주를 늘리면서 싱가포르 건설시장이 제2의 황금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사들은 그동안의 시공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전 경쟁시장인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세계 건설사들과 수주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싱가포르는 나라 전체가 거대한 건설현장을 방불케 합니다.
도심과 외곽을 불문하고 타워크레인과 덤프트럭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건설붐이 일고 있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올해 건설 발주 예정물량은 270억 싱가포르 달러.
지난해 210억 달러 보다 30% 정도가 늘어난 규모로 2008년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할 전망입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아시아 관광, 금융, 물류허브를 표방하면서 대규모 공사발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0년까지 540억 싱가포르 달러를 투자해 육상교통망을 확충한다는 목표아래 공공공사 발주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 - 김동진 / 쌍용건설 상무>
"마리나 해변 지하 고속도로 공사중. 전체 1km 수주금액이 8천2백억원으로 1m에 8억원짜리 공사"
마리나 사우스와 주롱 레이크, 사우스 비치 등 민간이나 민관 합작 도심개발 사업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기자 브릿지>
도시국가 싱가포르는 매립을 통한 도시확장으로 도심재생과 인프라 공사 발주가 최소 3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건설 호황을 한국 기업들이 그냥 지나칠 리 없습니다.
싱가포르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는 5곳.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진출 30년이 된 터줏대감으로 총 계약건수 35건, 수주액 5조원이 넘습니다.
최근 개장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독특한 외관과 예술품이 가득한 내부로 싱가포르 랜드마크로 떠올랐습니다.
이어 현대건설은 29억 달러에 달하는 10개 공사를 수행중이며 삼성물산은 지난 2월 6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공사를 수주한 바 있습니다.
싱가포르 건설시장은 여타 아시아 국가와 달리 완전 경쟁시장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게 사실이지만 일단 수주 이후 공사비 유입이 안정된 시장입니다.
때문에 풍부한 시공경험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대형 건설사들에겐 황금알을 낳는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