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중국 베이직하우스가 2분기에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중국 부문에 대한 가치평가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주가가 올해 예상 EPS의 12~13배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다소 줄었지만 중국에서의 가파른 성장세와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한다면 주가 조정시마다 매수 관점에서 대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은 변화가 없다"며 "2분기 매출액이 35~36%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재 보유 매장수가 542개이지만 향후 3~4년간 매년 200개 이상의 신규 유통망 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세전이익은 각각 457억원(-4.9% yoy), 46억원(-29.8% yoy), 63억원(-26.3%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될 전망이지만 매출액의 경우 6월부터는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1분기 대비 매출감소폭이 크게 축소되고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역시 실질적인 내용상에서는 개선 추세가 확인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기저가 높았던 것은 주로 재고자산을 처분하면서 발생한 재고자산 충당금의 환입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며 영업외부문에서는 중국법인의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이 증가하지만, 스포츠어빌리티의 지분법손실로 상쇄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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