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상반기 무역수지 190억달러 흑자

입력 2010-07-0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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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반기 수출 실적이 지난 해에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하며, 무역수지가 19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6월 무역수지도 월 기준 사상 최대치인 74억7천만달러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네, 조연입니다.

올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2천225억달러. 수입은 40% 증가한 2035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90억 달러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수출은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들의 수출이 확대되며 2004년 상반기 이후 최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무선통신기기를 제외하고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부분의 수출 주력 품목들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6월에는 고부가 선박이 호조세를 보이며 수출이 지난 5월 44억달러에서 63억달러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수입은 원유 등 원자재 분야와 반도체 제조장비 등의 자본재 분야가 증가했습니다. 원자재는 가격 상승과 도입물량 확대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상반기 무역수지는 당초 예상했던 150억달러를 크게 뛰어 넘는 19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6월 무역흑자가 사상 최대치인 75억달러를 기록한 것입니다.

6월 수출도 월간 사상 최대치인 426억5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지난 달과 비슷한 수준의 352억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수출입 물량과 단가가 모두 상승하는 추세라며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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