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이 유엔을 방문해 G20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공 위원장은 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11월 서울 정상회의시 개발, 금융안전망 등 개발도상국이 필요한 의제를 다루겠다고 유엔 회원국에 밝혔다.
사공 위원장은 유엔 회원국들부터 한국이 개발 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과
비회원국들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공 위원장은 설명회를 마친 뒤 "가장 이상적인 구조는 ''G192''로 가는 것"이라며 "G20 회원국이 아닌 나라들은 소외감으로 G20의 논의에 반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원하는 의제를 수용하고 G20이 유엔과 경쟁적인 관계가 아니라 보완적인 관계라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토론토 G20 정상회담 후 재정적자 감축 문제가 대두되면서 성장 어젠다가 뒤로 밀린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각국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국가별로 전략이
다를 수 있겠지만 성장을 뒤로 미룰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