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증권사 등급평가에서 신한금융투자와 현대증권이 새롭게 최우수등급인 S(스페셜)등급을 받았다.
증권업계와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3분기 증권사 평가에서 삼성증권과 하이투자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등 5개 증권사를 S등급으로
선정했다.
삼성과 하이투자는 연속으로 S등급을 받았고, 대신증권은 A에서 S등급으로 상향 조정됐다.
신한투자와 현대증권은 B등급에서 두 단계나 등급이 올랐다.
A등급을 받은 증권사는 교보증권과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키움증권, KB투자증권 등 6개사였다.
동양과 키움, KB증권은 S등급에서 A등급으로 내려왔고, 미래에셋증권은 B등급에서 한 단계 높아졌다.
온라인 주문 대상 증권사에는 한양증권, 솔로몬투자증권 등 7개사가 선정됐다.
반면 지난 분기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던 하나대투증권은 3분기에는 아예 등급에 들지 못해 앞으로 3개월간 국민연금의 주문을 받지 못하게 됐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분기마다 증권사들이 전분기 국민연금의 운용수익률 제고에 얼마나 이바지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