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강력 대책..역습 나선다

LG전자가 한국 포함 전세계 출시할 스마트폰의 제품명을 ''옵티머스''로 통일하고 하반기,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쏟아낼 계획이다. 이 이름은 안드로이드 OS 기반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PC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LG전자는 하반기, 국내 시장에 4종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중 안드로이드 2.1 버전이 적용될 예정인 옵티머스Z를 제외하고는 최신 2.2 버전이 탑재된다.

최고 사양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4분기중 출시 예정이다. 통화 지원 기능의 모뎀칩과 별도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의 OMAP3630 프로세서를 탑재해 앱 구동능력을 극대화하고 전력 소모는 효율화시켰다. 이 제품은 3.8인치 디스플레이에 HD급 동영상 촬영 기능, HDMI/DLNA 기능으로 TV나 PC와도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다.

세계시장 전략으로는, 3분기 안드로이드 2.2버전에 최적화해 최신 구글 서비스를 지원하는 ''옵티머스 원 위드 구글''을 전세계 120여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LG전자의 첫 글로벌 스마트폰 히트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도 선보여 고가에서 보급형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MS의 윈도우폰7 OS를 탑재한 스마트폰도 출시해 초기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