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보안시장''도 후끈

입력 2010-07-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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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트폰이 기업들의 모바일오피스로 사용되면서 기업들의 중요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모바일 보안시장 역시 커질 전망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원격으로 스마트폰에 있는 이메일을 차단하자 접속이 되지 않습니다.

극단적인 경우엔 스마트폰을 아예 구입 초기상태로 포맷할 수도 있습니다.

모바일오피스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할 경우 원격시스템을 통해 기업들의 중요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것입니다.

KT는 이처럼 아이폰, 안드로이드 등 모든 스마트폰 OS에 적용이 가능한 모바일 보안솔루션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이영희 KT 기업고객전략본부 전무
"중요한 파일은 없애서 공장초기화 상태까지 갈 수 있어 단말기를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기존 모바일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50개사와 현재 추진중인 100여개 기업에 이같은 모바일 보안솔루션을 제공한다게 KT의 계획입니다.

오는 2014년까지 전세계 모바일 보안시장 규모는 40억 달러로 예측되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은 앞다퉈 모바일 보안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SK C&C는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폰 통합 보안소프트웨어를 지난달 29일 출시했습니다.

3G 이동통신망은 물론, 무선랜, 와이브로 등을 이용시 이상탐지를 차단하고 악성 애플리케이션도 제거해 줍니다.

또 원격조정으로 잠금기능을 시행하거나 저장된 정보를 삭제할 수도 있으며 결재정보 등 암호화 기능도 갖췄습니다.

안철수 연구소도 스마트폰 전용 백신을 잇따라 선보이는 등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들 역시 모바일 보안시장 선점에 적극적입니다.

특히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모바일오피스 시장의 고성장세가 예상되면서 모바일보시장을 놓고 경쟁은 더 치열해 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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