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YTN에 대해 2분기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되겠지만 업계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5천3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2% 증가할 전망"이라며 "광고경기가 회복되고 천안함 사건, 지방선거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해 시청률이 상승해 광고수익이 증가한데다 IPTV 수신료가 추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매출이 호조를 보인 데다 비용이 적절히 통제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0.2%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2%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양 연구원은 "광고경기가 회복되고 YTN타워의 임대수익이 연간으로 반영되는 데다 IPTV, SO에서 받는 수신료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신료 수익 증가는 영업이익에 비용 없이 반영되는 것인 만큼 영업이익이 134.4% 급증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증가하는데 그치고 영업이익은 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등 신규 사업자 등장으로 광고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광고수익 증가율이 정체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