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라인게임 3개, 글로벌 톱10 올라

입력 2010-07-0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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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세계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우리나라 게임 3가지가 글로벌 톱10 순위에 들었다.

정보통신 컨설팅업체인 스트라베이스가 DFC 인텔리전스 자료를 재구성한 데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 온라인게임 톱 10에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1.2와 아이온,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이름을 올렸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1.2가 지난해 매출 2억7천만달러로 전체 4위를 차지했고 아이온이 2억3천만달러로 6위에 위치했다.

엔씨소프트와 함께 국내 게임산업을 이끌어가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2억달러의 매출로 7위를 차지했다.

리니지1.2는 2008년 5위에서 2009년 4위로 한 단계 상승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아이온은 새롭게 순위에 포함됐다.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2008년 3위에서 2009년 7위로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온라인게임 1위는 전년에 이어 미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차지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1천200만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1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넷이즈의 몽환서유가 4억달러로 2위, 역시 중국업체인 완미시공의 완미세계가 3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중국 창유의 천룡팔부가 2억5천만달러의 매출로 5위에, 자이언트 인터랙티브의 ZT 온라인이 1억9천만달러로 8위에, 샨다 인터랙티브의 월드 오브 레전드가 1억5천만달러로9위에 오르는 등 중국산 온라인게임이 톱 10 중 5개를 차지해 최근 중국 게임산업의 급부상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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