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멜파스의 영업이익률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고객선 다변화에 나선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멜파스 매출액을 515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핸드셋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한데다 스마트폰에 마케팅을 집중하면서 풀터치 피처폰 판매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9% 상승하는 등 내실 있는 성장이라는 게 그의 평가다.
이 연구원은 3분기에는 상용화 여부가 논란이 됐던 DPW(Direct Patterned Window) 기술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를 통해 원가가 절감되고, 실적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전자와 해외 제조사 등 고객선 다변화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에는 멜파스가 LG전자 내 점유율을 50%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6월 초 신규출시한 MSC-7000 시리즈 칩이 넷북과 태블릿PC에도 적용 가능해 내년도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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