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준대형차 경쟁 ''후끈''

입력 2010-07-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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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하반기부터 준대형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내년 초까지 GM대우와 현대차, 르노삼성이 줄줄이 신차를 출시합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M대우가 다음달 18일 준대형차 알페온을 출시합니다.

같은 GM 산하인 뷰익이 만든 라크로스를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게 개량한 모델로 3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습니다.

또 고급스런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현대차 에쿠스나 제네시스처럼 독자 엠블럼을 달았습니다.

올 상반기 내수시장 점유율 8.1%를 기록한 GM대우가 점유율 두 자릿수 달성을 목표로 내놓은 전략차종입니다.

현대차도 그랜저 후속모델을 앞세워 반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랜저가 올 들어 기아차 K7에 밀리며 판매량이 뚝 떨어지는 수모를 겪은 만큼 이번엔 첨단사양을 대거 채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출시 일정을 10월 중순까지 앞당긴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생산설비 구축 등 준비상황을 감안하면 현재로선 11월 출시가 유력합니다.

내년 초엔 르노삼성의 SM7 풀체인지 모델이 첫선을 보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뉴SM7을 내년 1분기 안에 출시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뉴SM7은 지난 1월 내놓은 뉴SM5와 달리 역동적인 모습이 강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페온부터 뉴SM7에 이르기까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준대형 시장에서 격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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