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새출발 ‘옛 명성 되 찾나’

입력 2010-07-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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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웹젠이 NHN게임스와 공식적인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통합 웹젠의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규모를 키우기 보다는 내실있는 기업으로 핵심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 웹젠이 공식 출항했습니다.

지난 4월 NHN게임스와 합병을 결정한 뒤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오늘 정식으로 한 배를 탄 것입니다.

김창근 대표는 앞으로 두 회사의 문화 공유와 서로간의 열린 소통으로 한 가족이 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창근 웹젠 대표
"오늘부로 우리 웹젠이 새로운 웹젠으로 출발을 했어요. 앞으로 물리적인 통합이 아닌 화학적 통합이 잘되서 양사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들이 시너지 효과가 나도록 할 생각이구요."

이를 통해 목표와 가치를 공유해 진정한 통합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신규 게임 출시와 기존게임 업데이트에 더 집중할 계획입니다.

3분기에 출시 예정인 1인칭 슈팅 게임 ''배터리''는 통합 웹젠의 첫 걸음으로 NHN게임스와 웹젠의 합작품이라 더 큰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뮤'' 와 ''C9''등의 대표 게임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시키고 다중접속역할게임에 한정돼 있는 웹젠의 게임을 다양화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창근 웹젠 대표
"배터리가 하반기에 회사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왕년의 명가인 웹젠의 명성에 NHN게임스의 기술력이 더해져 막강해진 경쟁력을 갖춘 통합 웹젠.

단순히 시가 총액 4천억원이라는 규모가 아닌, 실력과 내실을 갖춘 글로벌 게임사로 뻗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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