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훈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한통운이 2분기, 매출액 5천61억원과 영업이익 27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회복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돼 생산,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대한통운의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계절적 특성상 이익이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통운은 1분기말 현재 국내 택배시장의 18.2%를 확보, 1위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는데 택배업종의 높은 성장률과 정부의 택배법 제정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룹 관련한 리스크도 해소됐다는 판단이다. 모기업의 실질적 경영권이 오너일가로부터 분리됐고, 대한통운에 대한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의 보유지분이 같아 기업가치를 해칠 수 있는 독단적 경영판단이 이뤄지기 힘들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