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이 보는 하반기 증시]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입력 2010-07-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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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경제TV가 마련한 국내 대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하반기 증시 전망을 들어보는 시간.

오늘은 첫번째 순서로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리서치센터장을 김효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증권사들의 하반기 증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지수가 3분기에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기업들 이익 증가 모멘텀 3분기까지 크다. 절대규모 4분기 오히려 떨어질 것. 유럽 재정적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때문에 각국 출구전략 늦추고 있어 3분기 호황 누릴 수 있는 근거될 것"

지난 주 전격 단행된 금리 인상은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시장에 미치는 영향 크지 않음. 경기회복의 징조로 긍정적인 영향 미칠수도"

7월 초에만 1조 3천억원어치를 팔아치운 외국인 매도세도 조만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옵션 만기일이 지나 위험 요소가 제거됐으며 2분기 실적 수혜로 이익모멘텀이 살아있는 업종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유망 업종으로는 올 초 증시를 주도했던 IT와 자동차를 선정했습니다.

<인터뷰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IT나 자동차 이익증가 속도 다른 업종보다 빠르고 글로벌 위기 겪으며 원가 경쟁력 높아졌음, 외국인 투자 들어오면 이들 업종에 대한 투자 먼저 이뤄질 것"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IT와 자동차의 관련 장비와 부품업종 역시 주목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원달러 환율이 연말 1050원까지 떨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항공업종이 수혜를 볼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더블딥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며 오히려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일단 글로벌 경기 회복세 보일 것으로 보는데 미국 더블딥 우려 거의 없을 것, 저금리 기조 안에서 인플레 빨리 나오면 저해 요인 될 것, 인플레 강도 보아야 될 관전 포인트"

글로벌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경우 국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대외 변수들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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