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업종내 저평가 심화..목표가 80%↑"

대한유화가 석유화학 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되었다는 증권사 진단에 따라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대한유화 주가는 9시 44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2100원(3.81%) 오른 5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석유화학 업황 전망이 밝은데다 저평가, 주식소각 등의 매력이 부각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KTB투자증권은 대한유화에 대해 국내 상장 석유화학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 됐다며 투자의견을 ''강력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현주가 대비 80% 이상 높인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대한유화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4.6배와 0.7배에 불과해 같은 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와 같은 석유화학 업황 조정기에는 대한유화와 같은 저평가 주식을 매수하기에 좋은 기회이며, 지난달 28일 170만주 주식 매입소각으로 주식가치가 27% 증가됐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