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2분기 사상최대 세전이익에 이어 3분기에는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약 7%, 17% 증가한 3천700억원, 6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일시불 판매 호조와 해약률 안정으로 영업이익률 15%대 후반이 예상되고 계열사 웅진케미칼의 실적 호조로 지분법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7월초부터 성능이 개선된 연수기가 출시되고 있고 7월말에는 가격이 대폭 인하된 음식물처리기가 시장에 나올 예정이라며 신제품 출시로 3분기에도 일시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9월부터 국내 화장품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브랜드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별도로 유명 외국 화장품업체와 제휴를 통한 방판사업 활성화 노력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장품사업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웅진코웨이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실적 호조와 국내외 화장품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을 초과 상승하고 있다며 2010년 PER 18배는 Kospi 대비 100% 할증된 수준이지만 하반기 이후 국내외 화장품사업에서 오는 가치 증대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