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오늘 울산 공장에서 열린 임금협상에서 노조의 요구대로 기본급 6만8,000원 인상, 성과금 300%, 200만원 지급 등 일괄안을 제시하고, 생산직 직급체계와 제수당 체계 개선 등 별도요구안을 일부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2년 연속 무파업시 주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회사측 제시안이 자신들의 요구에 미치지 못한다며 협상결렬을 선언했습니다.
노조는 13만730원의 정액 임금인상과 별도요구안으로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안과 당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생산직 직급체계 개선, 기본급 비율 제고를 위한 수당체계 개선안 등을 제시한바 있습니다.
회사측은 "노사간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대화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빠른 시일 내에 합의점을 찾을 것” 이라고 밝힌 반면 노조는 오는 15일 쟁의발생 결의를 하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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