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알코아 등 기업들의 실적 호재로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6.75포인트, 1.44% 오른 10363.0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6.59포인트, 1.54% 상승한 1095.34에, 나스닥 지수는 43.67 포인트, 1.99% 오른 2242.03에 장을 마쳤다.
전날 장 마감후 2분기 첫 실적을 발표한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와 철도 운영업체 CXS 등의 실적 호재로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매 분기 첫번째로 실적을 발표해 어닝시즌의 바로미터로 평가받고 있는 알코아는 비용 절감과 수요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순이익이 1억3천600만달러(주당 13센트)에 달했으며 매출도 22%가 늘었다고 밝혔다.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2단계 하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인식되면서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