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5% 추가상승 전망으로 이틀째 강세

삼성물산이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45%에 달한다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삼성물산 주가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날대비 1900원(3.68%) 오른 5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55% 오른 5만2400원에 출발한 뒤 외국인 기관 매수가 늘어나며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전날 13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선 이후 이틀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PBR 1배 수준으로 적극 매수해도 부담없는 가격대이고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45.3%에 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특히 삼성전자 등 관계사 공사 매출 급증에 힘입어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해외수주 공백이 하반기에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용산개발사업 중단 우려도 주가에 이미 반영돼 더 이상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4%와 40.9% 증가한 3조2481억원과 10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시장컨센서스인 매출 3조1062억원, 영업이익 945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