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종편, 시청권확대·컨텐츠 활성화

입력 2010-07-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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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올해말까지 종합편성채널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와관련 현재 종편채널을 준비중인 사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톤론회를 진행중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의태 기자.

<기자>

한국경제신문 등 종편채널 준비사업자 5곳과 보도채널 4곳의 사업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종편과 보도채널의 필요성에 대해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시청자 선택권 확대와 다양한 방송컨텐츠를 위해서는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공중파 중심의 방송시장과 천편일률적이 프로그램이 국내 방송시장 발전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때문에 국내 미디어산업은 기형적인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미디어기업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각 사업자들은 종편채널이 종합, 글로벌 미디어기업으로 자리잡아 방송컨텐츠를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유통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지만 종편 선정기준에 대해서는 의견차가 컸습니다.

국내 방송시장 규모를 봤을땐 다수의 종편채널 사업자 선정은 맞지 않다면 1~2개로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반면 특혜시비를 없애려면 일정 기준을 정해 놓고 이를 통과하는 사업자들에게는 모두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와 팽팽이 맞섰습니다.

주요 선정기준으로는 자본력을 비롯한 재무적요소와 양질의 컨텐츠 공급능력을 봐야한다는 데 대부분 동의했습니다.

다만 자본금에 있어 일정기준을 넘어서면 가산점을 줘야한다는 등 세부적인 기준설정에 있어서는 다소 의견이 갈리는 모습입니다.

보도전문채널 준비 사업자들 다양한 방송뉴스와 국내외 뉴스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현재 방송시장 상황을 봤을땐 선정사업자 수 제한에는 대부분 동감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와함께 참석자들은 신규 종편, 보도채널이 초기 정착되기 위해서는 의무 소출 등 다양한 정부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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