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파슨스, 건설업 회복 더뎌.. 목표가 하향"

입력 2010-07-1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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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건설서비스 업체인 한미파슨스에 대해 CM산업의 근간인 건설산업의 악재들이 해결되는 데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3천400원에서 2만1천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2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8% 감소했다"며 "핵심사업분야인 용역형CM의 매출액은 195억원으로 12.7% 늘었지만, 원가율이 높은 책임형CM의 매출액이 76.6%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09년 상반기 이후 수익성이 좋은 용역형CM 수주에 집중한 데 따른 것으로 외형감소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국내 CM시장은 2008년 4천400억원대에서 올해 9천460억원, 2015년에는 1조6천8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에서 CM을 적용하는 비율이 5%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CM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2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시장 확대에 따라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CM산업의 근간이 되는 국내 건설산업(공모형 PF사업 포함) 문제들이 해결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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