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게임 서비스의 부분 유료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4천원을 제시했다.
이종원 연구원은 "''리니지1''의 부분유료화 적용 확대로 수익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2분기 이후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의 상용화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6년간 평균 영업마진 30%를 상회하는 고수익 기조와 하반기 강화되는 수익모델을 감안하면 시장대비 프리미엄 부여는 타당하다며 목표주가는 2010F, 2011F 예상 EPS 평균인 1만2천600원에 글로벌 동종업종 평균 P/E 21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적용된 리니지1의 부분 유료화 모델이 올 하반기에는 리니지2, 아이온 등 다른 게임에도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부분유료화 적용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에 따라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1 %, 37.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B&S와 길드워2 등 2010년 대작 게임 출시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3분기 아이온의 버전업을 통한 컨텐츠 업데이트가 이뤄지면서 해외 패키지 판매 개선에 따른 재결제 이용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햇다.
이 연구원은 "이밖에도 400~450억원 가량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분기 배당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하방경직성에 일조하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