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의 NAV에서 차지하는 주력계열사간 비중은 현재 화학과 전자가 6:4 정도로, 화학 비중이 높아져 최근 LG의 주가도 LG화학의 방향성을 따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자사업부의 부진은 아쉽지만 화학부문의 선전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어 앞으로 주가추이가 급격한 하락을 보일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최근의 주가상승으로 할인율도 6월의 40%에 비해서는 37.3%로 축소되었지만 적정할인율 30%에 비해서는 여전히 저평가영역에 들어가 있는 상황으로 판단했다.
최근 LG가 하이닉스를 인수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표명한 것도 시장의 우려를 해소해주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밝혀온 태양광 사업과 2차전지 사업 등 미래성장산업에 당분간 주력하겠다는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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