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3년5개월만에 최대폭 증가

입력 2010-07-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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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이 3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은행과 비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564조원으로 4월 말보다 6조3천억원 증가했다.

2006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416조4천억원으로 4조4천억원 늘었다.

주택대출이 1조3천억원, 기타대출이 3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1조9천억원 늘어난 147조6천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가계대출은 수도권이 3조8천억원, 비수도권이 2조5천억원 늘었다.

한국은행은 "5월 삼성생명공모주 청약과 가정의 달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 금융기관 대출 마케팅 등으로 가계대출이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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