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희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기술적 지표는 중립적인 위치에 놓여 있다며 추세추종형 기술적 지표인 MACD상으로 매도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1700선 부근이 상승 추세 유지여부를 결정짓는 지지선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주 코스피 1760선 돌파에 실패하면서 빠른 조정이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기적인 상승 추세는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 기업의 실적과 경제지표에 대한 불안을 고려하면 외국인 투자자의 공격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번주 증시 수급은 다소 악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전고점을 돌파하면서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순유출됨에 따라 기관의 매수 여력이 약화된 상황이며 연기금의 순매수는 기대할 수 있겠지만 투신권에서 매물 압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