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풍력발전기 같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관련 장비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수출기업 80여곳의 상반기 수출액이 21억4천5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0억 달러)의 2배에 달할 뿐 아니라 지난해 전체 수출액(20억4천만달러)보다도 많은 규모다.
분야별로는 태양광 발전이 18억 달러, 풍력이 3억4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상반기 수주액은 82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억 달러)의 6.8배 수준으로 늘었다.
풍력 부문이 65억9천만 달러로 23배 가량 늘었고, 태양광은 16억9천만달러로 90% 증가했다.
지경부는 "유럽시장에서 태양광 발전소 설치가 늘고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풍력발전기 등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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