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출시를 앞둔 ''신형 아반떼''의 제원과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아반떼의 인테리어는 바람에 날리는 듯한 형상인 ''윈드크래프트''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차량 내부 전.측면인 크래쉬패드는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고 핸들과 페달, 각종 실내 조작기기의 위치를 운전자 중심으로 재배열해 편의성을 높였다.
콘솔에는 덮개를 씌워 USB나 AUX 등을 연결할 때 케이블이 보이지 않도록 했고 슬라이딩 타입의 콘솔 암레스트를 적용했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보다 길이는 25㎜ 길어진 반면 높이는 5㎜ 낮춰 한층 날렵한 이미지를 연출했고, 앞뒤 바퀴 축간 거리는 50㎜ 늘어나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1.6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를 달성했고,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리터당 16.5km를 갈 수 있다.
가격은 자동 변속기 기준으로 디럭스 1천490만~1천540만원, 럭셔리 1천650만~1천700만원, 프리미어1천800만~1천850만원, 톱 1천900만~1천950만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보다 40만~150만원 정도 비싸지만 직분사 엔진과 6단 변속기, 사이드.커튼 에어백,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등의 기본 장착으로 실질적으로 150만원 이상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