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PC 시대 열었다

입력 2010-07-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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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PC도 3D 시대가 열렸습니다. 특히 PC는 TV와 달리 게임이나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고 또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3D 콘텐츠 산업에 하나의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오늘 출시한 3D PC와 모니터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 게임 ‘아이온’이 3D 노트북 속에서 실감납니다. 3D 영화 타이틀은 물론이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PC에서 3D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일부 외국 업체가 3D 노트북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PC부터 노트북까지 풀 라인업은 LG전자가 처음입니다. 3D로 구동을 하려면 PC와 모니터 성능이 받쳐줘야 합니다.

3D PC는 특히 3D TV와는 또 달라 3D 산업이 선순환 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이태권 LG전자 마케팅 팀장>
“TV는 대화면에 대자본이 들어가는 콘텐츠만 가능한데 이와 달리 PC는 가벼운 콘텐츠도 가능합니다. 특히 요즘은 3D 캠코더 같은 것도 출시돼 3D UCC도 만들 수 있고 3D PC가 3D 산업에 기폭제가 될 전망입니다.”

LG전자는 3D PC 발표회 자체를 아예 3D 프리젠테이션으로 진행해 향후 3D 콘텐츠의 확대 가능성을 직접 보였습니다.

LG전자가 예상하는 올해 3D PC 시장은 세계적으로 약 20만대. 그러나 5년 뒤에는 1천400만대로 연평균 141%의 성장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3D 게임의 경우 몰입도가 높아 장시간 게임으로 어지러움증이 생길 수 있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이태권 LG전자 마케팅 팀장>
“오래 볼 경우 지금은 어지러움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1시간 하면 조금 쉬어야 하고요. 이러한 점을 없애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내년에는 3D 노트북 비중을 전체의 30%로 확대하는 등 3D로 국내 PC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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