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0-07-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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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 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입니다.

▲주택 거래활성화 대책 곧 발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임박했습니다. 총부채상환비율, 즉 DTi의 적용 요건을 완화하고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통해 침체된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하고 시장 기능을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자는 것입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지난 14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주택담보인정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은 부동산 경기가 과열됐을 때 쓰는 것"이라며 부동산 규제 완화의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습니다.

▲美ㆍ유럽, 국내 채권시장 `큰 손` 복귀

국내 채권시장에서 아시아 자금이 주춤한 대신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자금이 다시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쫓아 한국 채권에 몰렸던 아시아 자금은 자국 금리인상으로 이탈할 조짐이 있지만, 선진국들은 한국과의 금리차가 변함이 없어 투자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국 경제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국민은 행장 후보설문 ‘잡음’만만찮네

-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국민은행장을 뽑기 위해 직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상당수 금융계 인사들은 "참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반면 특정 은행 출신들은 이미 한 후보를 밀기로 결정했다는 얘기도 나오는 등의 잡음이 터져나와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ㆍ기아차, 유럽서 처음 도요타 제쳐

현대 · 기아차가 상반기 유럽 시장에서 약 33만대를 판매하면서 ''영원한 경쟁자'' 도요타를 제쳤다고 한국경제신문이 산업면 톱기사로 실었습니다. 유럽과 같은 선진시장에서 반기 기준으로 도요타를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 · 기아차가 세계 시장 곳곳에서 도요타를 위협하고 있는 것은 품질 및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데다 가격 경쟁력 면에선 오히려 앞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8학군`수요 사라진 대치동 전셋값 하락

강남 8학군 대표 지역인 대치동 일대 아파트들의 전셋값이 약보합세입니다. 여름 방학과 가을 이사철을 앞둔 6~7월이면 오르던 예전과 달리 매물도 늘고 있습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대치동 전셋값 약세와 관련해 주택 경기 및 체감 경기 침체로 대치동으로 옮겨오던 서울 강북권과 지방 거주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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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서울 학교체벌 전면 금지시켜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초등학교 교사 등의 학생 폭행 동영상이 나온 것과 관련해 서울 지역 각급 학교의 체벌을 전면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삼성·LG전자 ''3D 전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어제 3D(3차원 입체영상) 관련 신제품을 일제히 출시하고 해외 선발업체와의 본격 경쟁을 선언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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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링스헬기 정비업체 4년간‘부품 장난’

해군 대잠수함 작전의 핵심 기종인 링스헬기를 정비해 온 용역업체가 교체하지 않은 부품을 정비한 것처럼 속인 뒤 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미동맹 57년 만에 내일 첫 2+2 회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1953년 체결된 이래 처음으로 양국이 내일 서울에서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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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지방공기업 31%, 부채비율 300% 넘어

‘전국 지방 공기업 재무상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132개 지방 공기업 중 부채비율이 300%를 넘어선 곳은 41곳으로 지방 공기업 3군데 중 한 곳은 부채비율이 30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李대통령 “엉터리 국제결혼 정비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3기 청와대가 출범한 뒤 열린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베트남 신부 살해사건에 대해 “이번 사건처럼 좋은 결혼이 아닌 ‘엉터리 결혼’이 생기지 않도록 관계부처가 잘 정비하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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