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자동차부품업체에 ''한국기업 4곳''

입력 2010-07-20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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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 LG화학 등 한국 기업 4곳이 포함됐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가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LG화학이 6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가 12위, 만도 61위, 현대위아 65위 등 한국 기업 4곳이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군에 이름을 올렸다.

LG화학은 석유화학을 주력으로 하고 있지만 국내 자동차 업체와 GM, 포드 등에 친환경차용 배터리를 납품하기로 한 점이 고려돼 이번에 처음으로 자동차 부품업체로 분류됐다.

지난해 매출은 130억8천만 달러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112억9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1년 만에 19위에서 12위로 7계단을 뛰어올랐다.

만도는 21억3천만 달러로 12계단 뛰었고, 1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현대위아는 처음으로 100대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1위는 287억3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일본의 덴소가 차지했다.

독일 보쉬(256억1천만 달러)와 일본 아이신 세이키(205만8천만 달러)가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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