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새로운 성장동력 필요.. 목표가 하향"

한화증권은 CJ인터넷에 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6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전반적인 매출이 기존 추정치를 하회하는 가운데 영업외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하면서 2분기 실적은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3.9%, 37.7% 감소한 530억원과 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법인 청산비용 80억원과 국내 진삼국무쌍 서비스 종료에 따른 영업권 상각비용 45억원이 발생하면서 세전손익이 50억원 가량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39억원과 344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65.4%와 41.4%씩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서든어택의 서비스는 게임 DB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발사의 의존도가 낮아지는 만큼 신작 FPS의 발굴은 필수 사항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나 연구원은 "모바일과 SNG의 신규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것인지가 하반기 최대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