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700선을 훌쩍 넘어서면서 국내 주식형펀드 대량환매가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2천957억원이 빠져나가 7거래일째 순유출을 보였다.
14일 3천470억원, 15일 6천555억원이 유출된 것을 모두 더하면 사흘새 1조2천982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ETF를 포함하면 2천84억원이 순감했다.
같은날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ETF를 제외하고 805억원이, ETF를 포함하면 839억원이 빠져 36거래일째 자금이 이탈했다.
머니마켓펀드로 4천828억원이 들어오면서 펀드 전체로는 3천273억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104조2천321억원으로 전날보다 9천321억원 감소했고,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도 322조568억원으로 3천829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