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오늘 오전 양평에서 진행된 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4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근 일부에서는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 KCC 오너들이 회동을 갖고 현대건설 인수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해당 기업은 일제히 부인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 회장이 집안의 장자인 정몽구 회장 중심으로 범 현대가가 현대건설 인수에 나서야 한다고 밝히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외환은행은 지난 14일 현대건설 매각주간사로 메릴린치와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 등을 선정하고 매각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故 정인영 회장 4주기 추모식에는 아들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과 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 정몽진 KCC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훈 성우전자 회장 등과 전현직 한라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의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