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를 비롯한 모든 금융회사의 최고이자율이 21일부터 연 44%로 5%포인트 인하된다.
금융당국은 최고이자율 인하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 사무처장은 대부업계 자산순위 3위 업체인 웰컴크레디트를 방문해 금리 인하 규정을 지키고 불법추심 근절, 불법 중개수수료 방지 등 자정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금융위는 최근 최고이자율이 5%포인트 인하되는 것에 대비한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각 시도에 보낸데 이어 조만간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도 보낼 계획이다.
금융감독원도 자산규모 100억원 이상 대부업체에 대한 직권검사시 금리인하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시켰다.
금감원 내 유사금융조사팀을 통해 불법행위 신고를 받는 한편 전국의 259개 경찰서와 핫라인을 구축해 신고가 들어오면 곧바로 통보해 법적 조치를 취할 대응태세를 갖췄다.
현행법상 최고이자율 규정을 위반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 것은 물론 1회 적발시 영업 전부정지 6개월, 2회 이상 적발시 등록 취소토록 하고 있다.